다음 주 시장전망 (11. 18 - 20)

상방과 하방간에 치열한 몸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스닥 지수도 엎치락뒷치락하기를 반복하더니 드디어 하방으로 레인지를 벌리기 시작했다.
추가 하락이 이어지는 것에 대한 배팅이 늘어날 수 있는 움직임이다.

나의 시스템은 월요일 ‘하방’ 화요일 ‘상방’, 수요일 ‘하방’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데, 과연 시장이 다음 주에는 하방 테스트를 지속하며 추세 하락이 이어질지 궁금케 하는 주말이다.

상하 양측의 힘이 팽팽히 맞서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균형이 깨지면 무너지는 쪽으로 큰 시세가 날 수도 있는 것이 주식시장의 생리이기에, 그동안 횡보장세에서 되돌림에 익숙해져 있는 경우, 추세장세의 출현 가능성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과거의 패턴이 항상 반복되기보다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며 등락의 움직임과 추세의 분출이 이루어지는 변주곡이 펼쳐지는 데에서 시장의 묘미와 주가 움직임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