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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전략 실험 - 136일차

매매일기

by 세익 2024. 3. 2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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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실험 135일차 화요일, 나의 시스템 신호는 '상방'이었다.

7연승 이후 나의 시스템도 슬럼프인 듯 시장 적응이 쉽지 않다.

시스템 신호가 매도이면 오르고, 신호가 매수이면 지수가 내리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시스템이 겪는 손실만큼만 잃겠다는 각오로 전진분석을 진행해 본다.

 

후에 들어 나스닥 지수가 당일시가를 회복하기도 하였으나, 다시 하락 전환하여 저녁 시간에 이르러서는 하방으로 레인지를 확대하는 흐름이 발생하였다.

아무래도 미 FOMC 금리결정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는 느낌이다.

정오가 넘어 발표된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는 17년만에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끝내고 -0.1%에서 +0.1%로 바뀌었다.

 

지속적으로 하방 테스트를 하던 지수는 21:30분 주택착공건수(2월)와 건축승인건수(2월)의 예상치 상회 발표가 있은 후 오히려 상승 전환하였다. "전형적으로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이 적용된 듯 보였다.

상승세가 지속될 것만 같던 지수가 22:30분 미 본장이 개장하자 다시 하락 전환하였고, 22:45분경 다시 상승을 시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지수가 하락할 때면 그대로 하락 마감할 것만 같은 분위기였는데, 어느새 이러한 하락 분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상승을 시도하며 상방 포지셔너에게도 희망을 주는 모습이었다.

결국 나스닥 선물지수는 하락의 공포를 이겨내고 일봉 기준 양봉 마감하는 기염을 토하였다.

실험을 더해 갈수록 시장의 단기 방향에 대한 직관적인 판단을 줄이고 시스템 신호에 의존하는 것이 트레이딩의 생존 및 수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실감하게 하는 하루였다.

 

전략실험 136일차 수요일, 나의 시스템 신호는 "하방 전환"이다.

미 연준 금리결정이 있을 터인데, 시장은 과연 어디로 흘러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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