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전략 실험 - 29일차

이제 어느덧 한 주의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을 맞이하였다.

어제(목요일) 우리국장은 10월물 옵션만기일을 맞이하여 상승 마감하였다.

나스닥 선물지수도 줄곧 상승을 테스트하다가 21:30분 높게 나온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계기로 하방 전환하였다가, 자정 가까이에 이르러 다시 상승 전환하는 흐름을 보여주었다.

 

발표되는 통계수치는 여전히 물가수준이 높고,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머지 않아 경기침체가 닥치지 않을까 경계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경기가 침체되면 평균적으로 기업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고, 이는 추후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것이다.

주가지수가 줄곧 상승하는데, 한편으로 맘의 한구석이 편치 않은 이유이다.

나스닥 지수가 상승하는 중에도 달러는 강세를 유지하였고, 골드와 국채선물이 하락하여 시장이 여전히 취약함을 암시하였다.

 

나스닥 선물지수는 일봉 기준으로 보면 이번 주 내내(정확히는 지난 주 금요일부터) 줄곧 상승한 시장이다.

그런데 우리시각 새벽 두시 채권입찰 금리 발표와 함께 응찰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나스닥 지수는 다시 하락 전환하였다.

이제 시장은 다시 하락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듯 한데, 과연 시장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까?

나의 시스템 신호는 다시 "하방 전환"이다.

이번 주 내내 나의 시스템 신호는 오락가락 하였고, 승률도 갈팡질팡인데, 오늘은 또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자못 궁금해지는 금요일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