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변동성이 커지기 쉬운 만기주간이다. 우리 국장은 목요일이 9월물 만기일이고, 미국은 금요일이 만기일이다.
나의 시스템은 단기적으로 누적수익과 손실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인데, 역시나 시장님은 호락호락 수익을 허락하지 않는 형국이다.
지난 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함께 나스닥 지수가 단기 급락하였으나 이내 낙폭을 회복하는 흐름을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데도 일정한 한계를 보여 미장 후반에는 보합의 흐름을 보여주었다.
PPI, 실업 통계 발표, 만기일 등의 이벤트를 기다리거나 장기 포지션 보유자의 근월물 청산과 차월물로의 이월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연 시장은 상방과 하방 테스트 중 어느 쪽이 강하게 나타날까? 대중의 심리를 역이용하는 듯한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이 이 시장의 생리이다. 대중심리가 상하방 한 쪽으로 쏠리면,그 반대로 강하게 갈 수도 있지만, 제3의 길도 예비되어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변동성이 급속히 줄어들며 보합에 머무는 도지형 캔들이 출현하는 경우 말이다.
일봉과 주봉과 월봉 그래프를 보면, 상승과 하락과 보합이라는 3가지 경우의 고민의 심리가 배어있는 듯 보인다.
이번에도 8일차 목요일 나의 시스템 신호는 "하방지속"이다. 대중심리는 변동성이 커지는 시장의 흐름을 기대할 만한데, 과연 지수의 움직임은 그 반대로 보합에 머물지, 아니면 다시 레인지를 벌리는 흐름을 보일지 시장님의 현란한 테크닉이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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