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성공 투자 방법을 찾아서
'공자왈 맹자왈'이라는 말이 있다. 말은 그럴 듯하고 맞는 것 같은데, 그것이 실생활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는 말일 것이다. '저 사람은 FM이다'는 말도 약간 다르면서도 그와 비슷한 류에 속한다. 그야말로 꽉 막혀 원칙만 강조하고, 변화무쌍한 현실에 대응력이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가 시스템 트레이딩을 시도하는 이유는 '공자왈 맹자왈'과 같이 실제 전투에서 의사결정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 한계를 극복하고, 최선 또는 차선의 선택을 하는 방법을 찾고자 함이다. 그런데 이것이 또 하나의 FM 투자법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있다. 이 시스템이 다양한 투자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지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수익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가져다주는 것이라 하겠는가? 세상에는 투..
매매일기
2023. 7. 29. 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