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개발에 얽힌 이야기
전자레인지는 미국의 공학자 퍼시 스펜서(Percy L. Spencer, 1894~1970)에 의해 발명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군사용으로 '마그네트론(Magnetron)'을 이용한 레이더 장비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1945년 어느날, 레이더 연구에 몰두해 있던 스펜서는 주머니에 손을 넣는 순간 깜짝 놀랐다. 주머니에 넣어 둔 초콜릿이 모두 흐물흐물 녹아 버렸던 것이다. 뜨거운 것이 없었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음날도 똑같이 주머니에 초콜릿을 넣어 두었더니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다. 초콜릿이 왜 녹았는지 고민하던 그는 마그네트론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실험을 했는데.. 옥수수를 넣자 팝콘으로 튀겨지고, 달걀은 익다 못해 폭발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펜서는 마이크로파로 요리가 가..
살며 사랑하며
2022. 6. 21.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