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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는 상승추세를 만나면 그 추세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지만, 끝모르고 계속 오르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주가지수는 더욱 그렇다. 설사 강세장이 도래했다고 하더라도 가다 쉬다를 반복하기 마련인 것이다. 특히 우리 장은 미국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금요일에도 하락했다. 맨날 맞고 틀리기가 일상인 나의 시스템은 월요일 하방 조정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섬머타임 종료 후 이제 두 번째 주를 맞이한다. 과연 월요일에 조정 흐름이 나타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매매일기 2024. 11. 10. 00:45

섬머타임 해제후 첫 주인 한주간(11/4-11/8)의 시스템 성적이 꽤 괜찮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좋은 성적이다. 승률은 4승1패로 압도적인 승 우위였고, 누적수익도 640pt를 넘는 수치였다. 이로써 총누적손익은 7953.75pt를 기록하여 11월 손익이 플러스를 기록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여주었다. 다음 주 나의 시스템은 월요일 하방, 화요일 상승, 수요일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승률이 57% 정도로 틀릴 때도 많지만, 트럼프 당선 이후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매매일기 2024. 11. 9. 10:07

내일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상방과 하방간의 치열한 싸움이 계속되는 것일테고, 코스톨라니는 내일은 몰라도 어제와 오늘이 어떤지를 안다면 많이 아는 셈이라고 했다.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현재의 시장 상황을 제대로 해석하고 시장의 힘을 느낄 수 있다면 앞으로 투자전략을 짜고 시장 움직임에 대응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두 시스템이 시장 방향을 두고 꽤 오랜 기간 서로 상반된 신호를 보이며 갈등하는 것 만큼이나 지금 시장 상황은 투자자들 간에 의견이 분분하고 서로 엇갈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이번 주('24. 10. 21 ~ 25)에는 수요일에 제법 큰 폭의 하락이 발생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특색이 없는 장세였다.옵션과 결합한 합성투자 전략 중에서는 시간가치 하..

매매일기 2024. 10. 26. 12:02

장단기 사이클이 불일치하여 경쟁하는 나의 두 시스템이 엇박자 신호를 낼 때, 편의상 이를 분산국면으로 정의해 본다.한 마디로 말해서 에너지가 한 방향으로 결집되지 않은 국면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듯하다. 다우이론에서는 상승장에서 하락장으로 전환하면서 초기에 나타나는 상황을 분산국면으로 보았고, 하락장에서 상승장 초입으로 전환하면서 나타나는 상황에 대해서는 매집국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어찌됐건 이 분산 국면에서는 시장 참여자 사이에 상승과 하락에 대한 의견이 서로 갈린 상황이라는 특징을 보여준다. 시장의 방향 탐색이 길어지고 있는 듯한 모습이고, 나의 시스템도 여전히 엇갈리는 신호를 내고 있다.다만 한가지 변화가 있다면, 나의 오리지널 시스템이 당초에 목요일과 금요일에 대해서 연속 '하방'을 예상하였으..

매매일기 2024. 10. 25. 06:40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상,하,상’을 예측한 나의 오리지널 시스템이 이번 주에는 선전하길 바랬으나, 월요일 상승까지는 좋았지만, 화요일은 하락하다 막판 반등으로 수익을 대부분 반납하였다. 그나마 주 초반 2연승을 기록한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듯싶다.수요일인 오늘도 장 초반에는 오르는 듯 했으나, 미 본장 개장을 앞두고 시가 아래에 머물러 있어서 반등의 힘이 남아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목, 금은 하방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나, 이 또한 장의 움직임과 얼마나 호응할 수 있을지 아직 오리무중이다.아직도 경쟁하는 나의 두 시스템은 엇박자 신호를 내며 화해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어쩌면 이럴 때는 역추세 매매 전략을 써야 하는지도 모르겠다.아마도 추세장은 경쟁하는 나의 두 시스템이 동일 방향으로 신호를 ..

매매일기 2024. 10. 23. 22:01

트레이딩 전략을 개발하다 보면, 기존 전략보다 성과가 나은 새로운 전략을 발견하였을 때 기존의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채택할지, 아니면 둘을 다 포용하여 양자를 보완하는 전략을 채택할지 고민하게 된다.경쟁하는 나의 두 시스템도 아직 화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여전히 둘이 팽팽히 맞서며 엇박자 신호를 내고 있다. 이럴 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는 둘 중 하나를 밀고 나가는 방안, 엇박자 기간을 횡보구간으로 보고 옵션 양매도 전략을 택하는 방안, 지그재그 등락구간으로 보고 전일 손실 시스템의 신호를 다음날 적용하는 방안 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시장의 방향을 매번 맞출 수는 없지만, 이러한 시행착오를 통하여 새로운 걸 배울 수 있다면 이 또한 의미있는 일이리라. 새로운 경험이 쌓이고 쌓이면, 다..

매매일기 2024. 10. 19. 19:48

화요일(‘24.10.15)에서야 드디어 8연패를 끊고, 300pt 남짓의 수익을 내며 귀중한 1승을 챙기는 행운을 얻었다. 반대로 연승을 펼치며 잘 나가던 나의 단기 경쟁시스템은 연승기록이 깨짐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이번 주를 통과하면서 시장이 단기 조정 국면인지 아니면 새로운 사이클로 들어서는지 모습을 드러내리라 예상해 본다. 차라리 시장이 깔끔하게 방향을 빨리 보여주면 좋으련만, 서로 다른 생각들이 첨예하게 부딪치며 힘싸움을 벌이는 곳이 바로 이 시장인지라 가는 방향을 좀처럼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 어느 경우든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마음으로 시장을 대한다면, 시장의 등락에 일희일비하는 것보다 좋은 성과를 내리라 생각한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하,하,상을 예상했던 나의 오리지널 시스템은 목..

매매일기 2024. 10. 16. 12:34

콜럼버스 데이(10/14, 월) 휴일을 맞아 열린 미 주식시장인지라,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에서도 나의 시스템은 꿋꿋이 시장과 맞서고 있다.오늘 아침 갭업으로 장이 출발하였으나, 7연패를 끊지 못한 것은 불길함을 암시하는 듯하다.특히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는 시장의 변화에 따라 빠르게 변신하는 시스템과 느리게 반응하는 시스템이 충돌을 일으키는 구간으로서 최소한 적극적인 헤징을 요하는 장의 흐름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전진분석을 통하여 이번의 연패를 시스템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이 또한 의미있는 경험으로 여겨진다.상황은 다르겠지만, 조지 소로스는 자기의 투자전략에서 결함을 발견할 때 기쁨을 얻는다고 했다.그런 면에서 최소한 이번 주는 시스템간 충돌을 일으키는 기간 동안은 시스템 신호가 차라..

매매일기 2024. 10. 14.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