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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와 같은 마음

살며 사랑하며

by 세익 2024. 9. 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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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8장 16-17절>

16.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우리는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으며 인생의 경험을 쌓고, 지식을 배우고 익힘에 따라 하루하루 성장해 가고 성숙해 간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세상 풍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면, 어린 아이 적 순수함을 많이 잃어버리게 되는 듯하다.

트레이딩의 세계에서도 시시각각 움직이는 시장을 마주하다 보면 찰나의 순간에도 오만가지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지만, 수많은 변수와 생각들을 버무려 최종적인 결단의 순간에 직면하게 된다. 트레이딩에 참여할 건가 말건가, 참여한다면 상방으로 진입할 건가 하방으로 진입할 건가, 포지션을 보유했다면, 그 포지션을 유지할 건가 청산할 건가 등등..

언뜻보면 의사결정 과정이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Yes or No처럼 매우 단순한 문제로 귀결되는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세익스피어가 햄릿을 통하여 외친 것처럼 세상만사가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인지도 모른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도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처럼, 트레이딩에서 구원을 얻기 위해서도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시장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야 하는 듯하다.

결국, 트레이딩을 포함하여 세상만사가 삶과 죽음, 구원의 문제로 귀결되는 듯하다.

하루하루 나의 옛모습을 벗어버리고 어제보다 나은 새로운 나를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때로는 그동안 내 마음에 쌓인 찌든 때를 벗어버리고 어린아이 적 순수한 마음을 되찾으려는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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