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5일 21:30분 캐나다 CPI가 발표되면서 견조한 반등 흐름을 보이던 나스닥 선물지수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었지만, 캐나다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여 상승하는 수치를 나타냄으로써 향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케 한다.
최근 미국의 주된 관심사는 인플레이션 완화는 기정사실화하고, 경기침체가 오느냐 견조한 조정을 거친 후 경기가 재상승하느냐에 있었다.
그런데 캐나다 CPI가 다시 상승함으로써 미국에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캐나다 물가가 오르면 이러한 흐름이 미국에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잠재해 있다고 볼 수 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캐나다 물가지수는 미국 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기기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 연준의 보우먼 이사는 금년에 미국 금리인하가 없을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다양한 역학관계를 염두에 두고 향후 미국의 주가지수 움직임을 살펴보는 것도 상당히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시장 상황이다. 상방 포지션에 대해서는 리스크 헤징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투자전략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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