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전략 실험 - 129일차

전략실험 128일차 금요일, 나의 시스템 신호는 '하방'이었다.

우리국장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드 상승 마감하였고, 항생 지수도 상승하였으나, 니케이 지수는 큰 폭 하락하여 40000선을 다시 내주는 흐름이었다.

 

나스닥 선물지수는 줄곧 당일 시가 위에 머물러 있으면서 상승 흐름이었으나, 22:30분 지표발표를 전후하여 제법 큰 폭으로 등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지표발표 결과, 2월 비농업취업자수는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에 2월 실업자수도 예상치를 상회하여 경기동향에 대한 엇갈린 통계를 보여주었다.

그에 따라 지표발표 직전 큰 폭으로 하락하던 나스닥 지수가 지표 발표 이후 다시 상승하여 당일 고점 경신을 이어나갔다.

 

다시 미 본장 개장을 앞두고 23시 이후 지수가 하락 조정의 흐름을 보였으나, 조정 폭은 깊지 않았고, 이내 상승 전환하여 자정 직전에 나스닥 선물지수가 역사적 전고점을 다시 경신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과연 자정 이후 지수가 어떻게 움직일까? 신고가 경신을 이어갈지, 아니면 하락 조정의 움직임을 보일지.. 장의 흐름이 무척 궁금한 시점이다.

 

0시 30분경까지 상승을 이어가던 나스닥 선물지수가 고점 18436.5를 찍고 마침내 하락 반전하기 시작하였다.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지수는 차례로 당일시가와 전일종가를 하향 돌파한 후 이윽고 당일저가를 갱신하기에 이르렀다.

그 이후 지수는 새벽 4시~5시 사이 반등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줄곧 하락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하루의 지수 움직임을 놓고 보면, 자정을 전후하여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하는가 싶더니 나중에는 당일시가 아래로 하락폭을 키워 상하변동폭이 자그마치 400pt를 넘어 변동성이 상당히 큰 장세였다.

결국 18279로 시작한  나스닥 선물지수는 18056으로 마감하여 하방을 예측한 나의 시스템은 또 한번의 1승을 추가하여 이번 주 5연승이라는 행운의 기록을 달성하였다.

 

전략실험 129일차 월요일, 나의 시스템 신호는 "하방 지속"이다.

오늘부터 서머타임이 적용되어 거래시간과 종료시간이 1시간씩 앞당겨지게 된다.

새로운 생체리듬 환경 하에서 과연 지수는 또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