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비중으로 본 우리 주가 전망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수출입 상위 4개국은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이다. 이 중 중국은 우리 수출입 총액의 약 25%를 차지하며, 미국은 중국의 절반인 약 13%를 차지한다. 일본과 베트남은 미국의 절반으로 각각 약 6%와 5%를 차지한다.

 

이 수치를 보면, 그 동안 미국 주가는 급등하는데도 우리 주가는 줄곧 하락한 이유가 어느 정도 설명되는 듯하다.우리 경제성장률 자체가 연평균 1.4%로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 우리의 주요 무역 상대국인 중국이 경제침체 위기로 항생지수가 크게 하락하였기 때문이다.

 

2024년 1월 24일  중국 정부당국이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0.5%p 인하함과 동시에 주가부양정책을 시행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이로 인해 항생지수가 최근에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중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면 우리 주가지수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 홍콩 ELS상품 매수자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뉴스로 떠들썩했는데, 너나 없이 그 사실을 알게 된 때에는 상황이 반대로 뒤바뀌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우리는 하루하루 매순간 주가의 방향을 알고자 골몰하지만, 이와 같은 큰 방향의 움직임에 대한 사고 시뮬레이션이 투자에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