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던 나스닥 선물지수는 저녁시간에 이르러 전일종가를 상향 돌파하는 되돌림을 보인 후 다시 하락 반전하였다.
과연 나스닥 지수가 전일에 이어 하락을 이어갈지 아니면 강한 반등 장세가 나타날지 궁금한 상황이었다.
슬금슬금 내리던 지수는 밤 8:30분을 지나면서 반등하기 시작하여 미국 본장 개장 직전까지 줄곧 상승하였다.
밤 11:30분 이후 시장은 방향을 탐색하는 가운데, 당일 고점을 경신하면서 하락 전환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자정에 미시간 소비자 심리지수와 기대 인플레이션 지수 발표를 전후하여 나스닥 선물지수는 하락 전환하였다.
그렇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미 전일 종가를 상향 돌파한 주가지수는 다시 대중의 심리를 비웃기라도 하듯 주구장창 오르며 장대양봉을 뿜어내며 장을 마감하였다.
이제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나의 시스템 신호는 "하방 전환"이다.
심증적으로는 상승세를 이어갈 듯 한데, 심증이나 시스템 신호나 맞고 틀리는 게 늘상 있는 일이니.. 과연 하락을 이어갈지 다시 역사적 전고점을 향하여 상승을 지속할지 궁금한 아침이다.
최근에 JP모건에서 향후 주식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는데, 늘상 뉴스를 거꾸로 해석하기 좋아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이게 당분간 급등장의 트리거가 아닌지 조심스럽게 장을 관찰하고픈 마음이다.
과연 나스닥이 신고가를 먼저 경신할지, 나의 시스템 누적순손익이 먼저 신고가를 경신할지 개인적인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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