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변곡에 대한 단상 (23.11.7, 화)

개미 투자자가 장밋빛 전망에 취해 있을 때가 가장 위험할 때다.
눈을 지긋이 감고 몇 퍼센트 오르면 얼마를 벌 수 있을지 산상하며 행복감에 젖어 있지만, 그의 뒷통수를 치면서 능멸하는 게 비열한 시장의 모습인 것이다.
단기투자자라면 아니다 싶으면 손절할 수 있는 것도 용기일 수 있을 것이다.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도마뱀의 뇌는 배울 필요가 없지만, 꼬리자르기를 하고 하고 도망치는 도마뱀의 행동을 배운다면 수익지키기와 생존에 도움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국장의 경우 어제 생각보다 많이 올랐던 것처럼, 오늘 하락한다면 생각보다 많이 빠질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상상을 하게 되는 곳이 바로 이 시장이다.

가치투자가 답이라는 외침이 있지만, 오늘도 시장 참여자 중에는 시장을 단기 트레이딩이나 게임 혹은 도박판으로 보고 뛰어든 다수가 존재하기에 오늘도 시장은 요동치며 거래가 이루어지고, 또 그렇게 하루가 흘러가는 것이다.

세상에 확실한 것은 없으니, 무리하지 말고, 작은 투자금으로 실력을 키워 자기 성향에 맞는 투자기법을 완성하여 실천함으로써 피같은 투자원금을 지키고, 부디 성공투자를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