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시장 흐름은 장 초반에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보이며, 반등을 시도하는 듯하다가 내리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줄곧 횡보조정 흐름을 보이던 나스닥 선물지수는 21:30분 비농업취업자수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실업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을 계기로 급반등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애플이 전일 장마감 직후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발표된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였음에도 다른 종목에서 상승 흐름이 나타나 나스닥 선물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이 그 동안의 하락 분위기를 극복하고, 점차 투자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느낌이다.
미국 섬머타임이 11월 5일에 종료되어, 오늘부터 나스닥을 비롯한 해외선물시장이 한시간 늦게 08시에 개장하고 익일 07시에 종료된다.
이 실험일기도 내일부터는 한시간 늦게 07시 40분경에 올리게 될 것이다.
다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다. 나의 시스템 신호는 "하방 지속"인데, 과연 시장이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조정을 보이며 쉬어갈지 또 시장님의 화려한 드리블 실력을 감상해 보아야겠다.
공교롭게도 나의 시스템은 다시 수익과 손실의 기로에 서 있다.
심증적으로는 시장은 크게 하락할 요인이 별로 없어 보이고, 상방 테스트가 추가적으로 진행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시장은 또 어찌 흘러갈까?
하방 포지션을 취하는 실투자자라면, 왠지 리스크 헤징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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