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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경제

투자이야기

by 세익 2022. 6. 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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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1970년대에는 경제 관련 교과목 이름이 '정치경제'였다.

왜 경제과목이 정치와 함께 있을까 궁금했는데..

요즘 미중갈등을 보고 있노라면 정치가 곧 경제인 것을 알 수 있다.

국가간의 외교관계에서는 점잖은 외교적 수사를 사용함으로써 속내를 대놓고 드러내지만 않을 뿐 물밑에서는 국가간에 경쟁과 협력, 긴장과 갈등이 치열한 것을 알 수 있다.

일찍이 수많은 전쟁을 겪고, 나라 잃은 설움을 겪어 본 우리로서는 국방정책을 튼튼히 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방위산업은 신산업 개척의 선도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우리 실생활에서 쓰이는 많은 제품들이 전쟁 중에 개발된 것이 많다.

인터넷도 국방부 통신시스템에서 사용되던 것이 상용화 된 것이라고 하지 않은가?

앞으로 인공위성, 우주기술, 전투기, 군함, 잠수함, 드론, 딥러닝, 원자력 등 많은 부분의 산업이 방위산업과 함께 발달할 가능성이 높고, 강대국 열강의 틈에 끼어있는 우리는 국방력을 강화하지 않을 수 없어 이러한 산업발전 생태계에서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된다.

한 나라의 경제발전은 기업이 주도한다고 하지만, 방위산업과 같은 기간산업은 국방예산 배정 등 정부주도로 투자하기 마련이고, 이러한 투자가 민간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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