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1970년대에는 경제 관련 교과목 이름이 '정치경제'였다.
왜 경제과목이 정치와 함께 있을까 궁금했는데..
요즘 미중갈등을 보고 있노라면 정치가 곧 경제인 것을 알 수 있다.
국가간의 외교관계에서는 점잖은 외교적 수사를 사용함으로써 속내를 대놓고 드러내지만 않을 뿐 물밑에서는 국가간에 경쟁과 협력, 긴장과 갈등이 치열한 것을 알 수 있다.
일찍이 수많은 전쟁을 겪고, 나라 잃은 설움을 겪어 본 우리로서는 국방정책을 튼튼히 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방위산업은 신산업 개척의 선도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우리 실생활에서 쓰이는 많은 제품들이 전쟁 중에 개발된 것이 많다.
인터넷도 국방부 통신시스템에서 사용되던 것이 상용화 된 것이라고 하지 않은가?
앞으로 인공위성, 우주기술, 전투기, 군함, 잠수함, 드론, 딥러닝, 원자력 등 많은 부분의 산업이 방위산업과 함께 발달할 가능성이 높고, 강대국 열강의 틈에 끼어있는 우리는 국방력을 강화하지 않을 수 없어 이러한 산업발전 생태계에서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된다.
한 나라의 경제발전은 기업이 주도한다고 하지만, 방위산업과 같은 기간산업은 국방예산 배정 등 정부주도로 투자하기 마련이고, 이러한 투자가 민간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부동산 폭등도 폭락도 경제에는 독이다 (0) | 2022.06.25 |
---|---|
전기차 화재 (0) | 2022.06.25 |
과연 투자의 세계에 정답은 있는걸까 (0) | 2022.06.25 |
부동산 정책의 지향점 (0) | 2022.06.24 |
주택이라는 부동산 상품의 특수성 (0) | 2022.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