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뉴욕증시가 통상 2년여간 이어지는 순환적 약세장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순환적 약세장은 구조적인 약세장보다는 지속 기간이 짧으며 주가의 낙폭도 크지 않다"면서도 "아직 증시가 약세장 진입 초입에 있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순환적 약세장에서는 고점 대비 주가가 31% 하락하는 경향이 있고, 구조적 약세장에서는 57% 가량 하락한다는 입장이다.
전쟁이나 코로나와 같은 이벤트형 하락장에서는 평균 29% 하락하였으며, 15개월이면 주가를 회복했다고 본다.
이런 뉴스가 나올 즈음이면 단기적으로는 이미 바닥일 수 있으니..
시장은 또 어찌 흘러갈지 자못 궁금하다.
하락조정이 끝나려면 기간은 아직 많이 남았고..
종목별, 시간별 심리 반영 정도가 다르며 가격의 등락과 부침은 계속되리니..
골드만 삭스가 약세장에 대해 잘 정리한 자료가 있어 제시해 본다.
2020년 3월 발간된 골드만삭스의 자료 'Bear Essentials(약세장의 본질)'를 보면 약세장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1. 구조적 약세장(Structural Bear Market)
2. 순환적 약세장(Cyclical Bear Market)
3. 특정 이벤트에 의한 약세장(Event Driven Bear Market)
1. 구조적 약세장
- 오랫동안 지속된 거품이 붕괴되면서 구조적 불균형을 동반하거나 또는 금융기관이 부실화되면서 나타나는 약세장.
- 자산 가격의 디플레이션을 동반하며 평균 42개월 동안 57% 하락.
- 회복까지는 약 10년 정도.
- 닷컴 버블 2000년~2002년.
- 서브 프라임 2007년 10월 ~2009년 3월.
2. 순환적 약세장
- 금리 상승, 경기 침체, 이익 둔화 등과 같은 경기 싸이클에 의해 발생.
- 평균 27개월 동안 31% 정도 하락.
- 회복까지 50개월 정도 소요.
- 2차 오일쇼크 1980년 1월~1982년 8월.
- 1990년 7월~1992년 10월 경기순환적 약세장.
3. 특정 이벤트에 의한 약세장
- 일반적으로 테러나 전쟁, 바이러스, 갑작스런 통화정책 변화와 같은 외부적인 충격으로 발생.
- 평균 7개월간 26% 하락.
- 회복까지 11개월.
-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
*코로나19는 특정 이벤트에 의한 약세장으로 볼수 있다.
부동산 정책의 지향점 (0) | 2022.06.24 |
---|---|
주택이라는 부동산 상품의 특수성 (0) | 2022.06.24 |
삼성SDI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까 (0) | 2022.06.22 |
우리 경제는 어찌 될까 (0) | 2022.06.22 |
뭐가 맞는 걸까? (0) | 2022.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