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시장이 연일 흔들리는 와중에
우리나라 주가지수는 미국장이 떨어지면 따라서 떨어지고
미국장이 오랜만에 반등해도 우리는 또 떨어지고..
정말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장이 지속되고 있다.
오늘도 코스닥, 코스피 지수는 연저점을 경신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십만전자를 외치던 삼성전자는 5만원대에 머물고 있으며,
동학개미, 서학개미 할 것 없이 모두 울쌍짓고 있는 형국이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는 가운데..
과연 두가지 문제를 다 해결하고 경기를 성장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
적어도 단기간에 이러한 안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 때 금리정책의 마법사로 통하던 그린스펀 연준의장이
금리를 연속으로 올리는가 싶으면 금리동결에 이어 금리를 내리기까지 하며
경기를 자유자재로 주무르던 시절이 있었다.
결국 2008년 리만브라더스 사태로 알려져 있는 미국 금융위기를 맞이하고 말았지만..
지금의 파월 연준의장 체제에서는 강력한 금리인상기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상존하고 있으며
이제 더 이상 금리완화 정책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형국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 경제는 어찌 될까?
미국이 우리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높은 상황에서
조만간 미국이 우리 금리를 넘어서는 금리역전현상이 벌어지게 생겼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우리 경제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금리상승기여서 부동산 활황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규제완화 정책과 맞물려 부동산 재개발과 부동산 거래 활성화의 선순환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선악을 떠나 우리 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세계 경제 침체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수출주도만으로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볼 때
내수진작책으로서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는 윤석열 정부로서 거부하기 힘든 카드가 될 것이다.
더욱이 부동산 개발 문제는 박원순 시장과 문재인 정권에 의해 꼭꼭 눌러놓았던 개발수요가 봇물터지듯 폭발할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윤석열 정부의 250만호 주택건설 공약과 2-4년의 사업기간으로 서울에 공모를 통하여 3만호를 공급하는 오세훈표 모아주택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진작책으로서의 부동산 개발과 지나친 물가상승 억제..
이 두가지 토끼를 잡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중요한 경제 정책 과제가 될 것이고..
이 정책 운용의 결과는 곧 우리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수준을 결정하는 우리 경제 성적표로 귀결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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