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한 9월 거래를 마감하였다.
마지막 거래일 새벽에 기어이 나스닥도 연저점을 갱신하였다.
주단위로 연승을 이어 오더니, 운좋게도 월단위로도 전승을 기록하였다.
그런데, 거래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승과 패는 백짓장 한장 차이라는 점이다. 손자병법에서 손자는 "일승일패 병가상사"라고 했다. 한번 이기고, 한번 지는 일은 전쟁터에서 늘상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거래에서 수익을 얻은 데에는 운이 작용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늘 시장 앞에 겸손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겠다.
나의 감정적인 매매를 제어하고자 시스템 트레이딩을 시도해왔는데, 승부를 걸고 기다리기 힘들고, 여전히 검증해야 할 부분들이 남아있기에 손매매를 병행했는데, 손매매 비중이 훨씬 커졌다.
원칙매매와 시장변화에 따른 유연한 대응 이 두가지는 거래를 함에 있어서 끊임없이 부딪치는 문제일 걸로 생각된다.
그렇지만, 어느 쪽이든 본인의 판단이 최종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시스템 트레이딩을 하든, 수동 진입을 하든 진입과 청산 이 모든 것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자는 바로 나 자신인 것이다. 끊임없이 경험을 축적하고, 판단에 따른 행동이 지체없이 자연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훈련하고, 단련해 나가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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